바비 인형의 연도별 진화
1959년 미국의 장난감 회사 마텔사(社)에서
만든 여자인형.
창업자인 루스(Ruth)와 엘리어트 핸들러(Elliot Handler)
부부는 딸 바바라(Barbara)가 종이로 된
숙녀 모양의 인형을 만들어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바비인형을 고안하였다.
당시에는 어린이 인형이 모두 갓난아기
모형밖에 없었다.
따라서 어른처럼 풍만한 몸매에 화려한
외모를 한 바비인형은 크게
인기를 얻었다.
1960년 대에는 줄무늬 수영복을 입은 바비를
시작으로 긴 머리를 묶은 포니테일(pony tail) 바비,
가발을 이용해 머리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패션퀸(fashion queen) 바비,
다리와 무릎이 구부러지는 미스
바비가 출시되었다.
핸들러 부부는 1959년 3월 뉴욕에서 열린
‘국제 토이 페어’에서 바비인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시 인형들은 모두 아기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비인형은 큰 화제가 되었다.
이때 바비는 29.21cm의 키에
검정색과 흰색의 줄무늬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에 하이힐과
금색의 링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1970년 대에는 허리를 돌릴 수 있는 트위스트앤턴
(twist and turn) 바비, 말하는 토킹(talking)
바비가 등장하였다.
1980년 대에는 흑인 바비, 이탈리안 바비,
히스패닉 바비 등 세계 50여 개국의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바비가 등장하였다.
이후 수백여 종의 바비와 남자친구
켄, 여동생 스키퍼, 남동생 투디 등 친구와
가족이 탄생하였다.
마텔사는 소녀였던 소비자들이 성인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이용해
1990년 대부터 컬렉터 바비시리즈를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90년에는 아시아계 친구인
키라(Kira)가 소개되었다.
1997년엔 휠체어를 탄 친구
베키(Becky)도 선보였다.
마텔사는 1990년대 말 컴퓨터에서 여자아이들이
바비인형에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옷을 입힐 수 있도록 개발된
'바비 패션 디자이너' CD롬을 만들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에들어서,
바비는 여성파워의 한 면을
보여주었습니다.
2004년 그의 오래된 남자친구인
Ken과 헤어짐으로써…
바비는 2009년 3월에 또다른
변장과 명품의 패션으로
그녀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2002년 3월 이란에서는 ‘바비’에 대항하는
이슬람 인형 ‘풀라(Fulla)’가 출시되기도…
바비는 현모양처의 고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의사·군인·외교관·스포츠맨·연예인 등
성공적인 여성상을 개발해 소녀들에게
자의식을 키워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반면,
페미니스트들은 어린이들에게
바비와 같은 비정상적인 몸매를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삼게 만들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고
비판한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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